뇌와 언어의 습득 그리고 음악과의 연계성

뇌와 언어 습득은 인간의 인지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깊이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언어 습득은 뇌의 다양한 영역과 상호작용하여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뇌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회로와 언어 습득

 

 

언어처리를 담당하는 뇌 영역 - 브로카와 웨르니케 영역

언어 습득과 관련된 뇌 영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처리에 특화된 뇌 영역인 브로카와 웨르니케 영역입니다. 두 영역은 대뇌 피질 왼쪽에 위치한 곳으로, 브로카 영역은 언어를 만들고 웨르니케 영역은 이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언어가 생산되는 브로카 영역은 발음, 문법이나 어휘를 주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웨르니케 영역은 언어의 의미 및 해석을 처리합니다. 들은 것, 읽은 것에 대한 자극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부터 능숙해질 때까지 두 영역은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서로 원활하게 작용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언어를 말하고, 쓰고, 읽고, 듣는 기본적인 능력에 이해하는 것까지 완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뇌의 신경회로와 언어 습득

 

이전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활동이 그러하듯, 뇌의 신경회로망을 통해서 언어의 습득이 이루어집니다.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강화됩니다. 이를 이해해기 위해 뇌의 신경세포와 시냅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언어는 다양한 뇌의 영역 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억 개 이상의 뉴런이 시냅스라는 연결을 통해 서로 소통합니다.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학습을 통해 시냅스가 강화되고 새로운 연결이 생깁니다. 특히나 뇌의 발달과정에 있는 어린 나이에는 유연하게 새로운 언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냅스와 뉴런의 발달과 형성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핵심적입니다. 부모, 친구와 같은 주변인의 영향이 크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언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입니다. 

 

 

언어의 습득과 음악과의 연계성

 

 

언어의 습득과 음악과의 연계성

언어의 습득과 음악 간의 관계는 연구를 통해 관찰되었고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통적인 특성으로 브로카와 웨르니케 영역에서의 음악적인 이해에도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언어와 음악 모두 리듬과 감정을 전달하는 점에서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로디나 가사를 기억하는 것과 단어와 발음을 기억한다는 것도 비슷한 점입니다. 간혹 음악에 외워야하는 것들을 가사로 붙여 외워본 기억이 있다면 음악을 통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언어 습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음악이 언어에 주는 영향?

 

언어는 외국어의 억양을 가지고 말하거나 끊기더라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만 음악은 타이밍이나 음의 높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다른 곡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의 정확성 덕분에 음악가들은 다른 소리들을 보다 섬세하게 알아듣는 것에 숙달되어 있습니다. 소리와 의미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음악을 연마해온 사람들은 해당 신경회로가 발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언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보다 능숙하게 이 연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과 언어 모두 연습이 필요합니다. 음악을 학습하는데에 상당한 시간을 보낼 수록 언어를 학습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잘 연습할 수 있습니다. 유창하게 무엇을 읽기까지 발음을 연습하게 되는데, 음악에도 비슷한 규칙들이 존재합니다. 악보를 보고 높낫이와 길이를 익히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언어에서의 규칙들을 익히는 방식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리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의 특성상 의미 중에서도 특히나 감정을 전달하는데 음악적인 감각은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언어가 음악에 주는 영향?

 

그렇다면 반대로의 영향도 있습니다. 예로, 영어와 프랑스어의 패턴과 리듬이 다릅니다. 영어는 강세를 강조한다면 프랑스어는 음의 길이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결과적으로 음악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영국 작곡가 엘가와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언어의 리듬 패턴을 따라서 작곡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음악에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언어의 습득과 음악 간에는 다양한 연계성이 존재합니다. 언어와 음악은 공통된 인지적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리듬적 요소와 감정적 표현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하고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음악을 언어 습득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언어 습득과 음악 교육을 통합하여 학습하는 것이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언어 습득과 뇌의 상호작용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은 뇌의 구조와 기능, 학습 경험 등에 따라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 습득은 연령, 환경, 문화적 요인 등에도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다양성은 언어 습득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