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의 귀는 어떻게 다를까 - 뇌와 음악 감상 간의 상호작용

뇌와 음악 감상 간의 상호작용은 깊고 복잡한 주제입니다. 음악은 우리 뇌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뇌의 다양한 영역과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관여합니다. 뇌는 음악을 듣고 해석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여 음악 청취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형성합니다. 

 

 

 

 

음악청취와 뇌의 활성화

음악청취와 뇌의 활성화

 

뇌는 음악을 듣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을 활성화시킵니다. 음악을 듣는 것을 통해서 청각 피질이 활성화되며 음악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해석합니다. 감정과 인지, 창의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시킵니다. 음악의 특정한 부분을 기억하고 화성과 같은 패턴을 기억하는 초월측두엽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멜로디를 듣고 흥얼거리거나 흉내는 것은 초간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며 음악에 맞춰 감상하는 사람이 손과 몸을 움직이게 하는데 관엽합니다.

 

이렇게 리듬, 화성, 멜로디 등은 뇌의 각 부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됩니다. 음악가와 일반인은 멜로디나 화음을 인식할 때도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인은 우뇌를 쓰지만 음악가는 좌뇌도 동시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음악을 보다 분석적으로 듣는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정과 기억의 상호작용

 

음악은 감정과 기억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특정한 음악을 듣고 특정한 감정을 느끼거나, 과거의 기억이 연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과의 상호작용에 기인합니다. 음악을 통해서 우리는 특정한 상황이나 기억을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별노래를 들으면 이별했던 순간이 떠오르거나 데이트를 했던 음악에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던 적은 우리 모두 가져본 경험일 것입니다. 뇌의 감정 중추는 음악의 특정한 리듬이나 화성, 멜로디 등에서 특정한 감정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처음 듣는 노래라도 구슬프다는 감정이 들거나, 신나게 춤을 추고 싶다는 등의 감정을 유발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스비다. 

 

 

 

 

 

 

 

 

 

 

음악의 보상 시스템 - 음악의 치료적 효과

음악의 보상 시스템 - 음악의 치료적 효과

음악 감상은 뇌에게는 보상과도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기분전환이 되는 것도 이 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에 연관됩니다. 뇌에서 도파민이 나오게 되는데 음악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뇌에게는 보상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전두엽에서 음악의 좋은 경험을 처리하고 기억하는 것은 음악을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는 긍정적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이는 음악의 치료적인 효과로 연결됩니다. 뇌의 다양한 기능이 동시에 사용되며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심리적, 감정적인 문제를 개선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상 시스템에 의해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기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 질환에도 개선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 음악을 듣거나 특히 연주를 하는 것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사고력과 기억력에 도움을 줍니다. 

 

 

 

 

 

 

 

 

음악가의 귀

 

 

음악가는 남들보다 뛰어난 귀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그 편차가 있는 만큼 음악가처럼, 혹은 더 좋은 음악적인 귀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좋은 귀를 기르는데에 중요한 것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능동적으로 악기를 체험하는 경우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의 멜로디나 리듬을 처리하는 청각피질의 신경세포의 활동을 한층 더 활발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기보다 연주하면 미세한 음색과 화음의 차이를 분간하게 되어 섬세하고 깊은 음악감상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음악은 언어라고도 불릴정도로 공통점이 많습니다. 리듬과 음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일상에서 대화를 나눠도 억양이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음악과 기본적으로 비슷한 것입니다. 모든 음악가는 다양한 음을 판별하는데에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언어를 처리하는 능력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대화에 포함된 어조나 목소리의 톤에 따라서 상대의 말 뜻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귀를 가졌기 때문에 음의 높이에 맞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음악가는 여러 잡음에도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 듣는 능력이 높다고 합니다. 파티나 공연장에서 음악가는 말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뇌 활동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러 선율이 어우러진 복잡한 음악에서 자신이 연주하는 음을 확실히 분간하도록 훈련한 결과인데, 주의를 기울여 음을 듣는 것과 같이 소음 속에서 상대의 말을 더 잘 알아듣게 되는 것입니다.

 

 

 

 

 

 

 

 

 

 

음악 교육을 오래 받으면 IQ가 노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음악을 공부하는 것은 음악적인 능력이외에도 다른 인지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무언가를 학습하는 능력에 바로 연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 감상은 우리 뇌의 다양한 영역과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복합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음악은 감정과 기억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료적 효과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음악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촉진하는데 기여합니다.